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?
학교에서 어쩌다가 좋은 기회로 베트남의 대학교 학생들과 협업을 하는 프로젝트의 모집 소식을 들었다. 베트남 학생 2명, 우리 학교 학생 2명이 함께 한 서비스를 개발해보는 프로젝트였다.
마침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고, 그게 외국인이라면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더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은 기회다! 싶어서 바로 지원하게 되었고, 최종적으로 하게 되었다.
(+ 개발을 완료한 뒤 베트남에 직접 학생들을 만나러 10일간 갈 수 있다는 사실도 매우 좋았다^____^)
개발 기간은 약 3개월로 매우 짧았지만.. 꼭 하고싶었다!
아 그리고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베트남은 관광대학교 학생이어서 무슨 과인지도 확실치 않았던 상황이었다...!ㅋㅅㅋ
기획을 해보자!
우선 베트남 팀과 연결이 되기 전, 우리가 먼저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를 가졌다. 기획서를 보내주고 팀이 배정되는 형식이었던 것 같다. 기획서를 보낼 땐 우리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닌, 담당 교수님들이 컨택하셔서 팀을 정해주셨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다.
나의 팀은 나와 같은 랩실 언니와 나! 언니는 백엔드고 나는 프론트니까 균형이 맞다! 싶었다ㅎㅎ
이제 기획을 할 차례!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 인지 고민해보았다.
1. 우선 관광 대학교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런 관광적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
2. 또, 베트남 학생들과의 협업이기 때문에 두 나라가 모두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.
그렇게 해서 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'문화 이벤트 캘린더!'
문화 이벤트 캘린더!
이 캘린더의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.
양국에서 열리는 문화 이벤트와 축제의 일정을 제공하고 이벤트에 맞는 장소를 큐레이팅 하는 웹 캘린더 제작
캘린더인데, 이벤트와 축제의 일정을 보여주고, 각 이벤트에 맞는 장소를 큐레이팅 하는 웹을 만들고자 하였다.
그럼 왜 문화 이벤트 캘린더를 만들고자 하였을까?
우리가 어딘가를 여행할 때 브라질의 카니발을 보러 간다던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간다던가 새해에는 타임스퀘어에 가고 싶어 하는 등 해외의 큰 문화적인 축제나 이벤트가 관광의 목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이벤트를 알려주는 캘린더를 제작하게 되면 관광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, 설령 관광의 목적이 되지는 못하였더라도 서로 국가의 문화적 행사를 아는 것 만으로도 문화적 교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.
이렇게 주제가 정해지고 나서는 상세하게 기술을 생각해보고, 프로토타입을 제작해보고, 기술 명세서를 작성하는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. 그 순서는 다음 글에 이어서!
'🖥️개발 > 🛩️사이드 플젝 • 협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🇻🇳 Cultural Calendar #2] 베트남 학생들과 협업의 과정 (0) | 2024.03.06 |
---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