협업을 하게 된 학생들은?
우선 저번 글에서 베트남 학생 두 명이 어떤 학과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... 한 명은 ai학과, 한 명은 관광쪽을 전공하는 학생 이었다..! 4명에서 개발할 줄 알았는데 3명이서 개발하게 되었다..!
베트남 학생들과의 소통
협업을 하다보면 개발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물론 많지만, 그 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개개인의 소통이라는 것을 다들 알 것 이다. 그런데 베트남 학생들이라니..! 베트남어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...ㅎㅎ
우선 이 소통의 벽을 깨기 위해 슬랙을 팠다.
슬랙에 있는 자동 번역 봇을 사용하기 위해..!
이 번역 봇을 사용하면 나는 한국말로 채팅을 치고, 베트남 친구들은 베트남어로 쳐도 수월하게 소통 할 수 있었다.
다만, 한국인들과 말로 소통을 해도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는 과정을 채팅으로. 그것도 100% 정확하지는 않은 번역체의 채팅으로 소통하려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.
슬랙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. 베트남 친구들은 슬랙을 이전에는 한 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조금 불편할 것 같기도 했고, 모바일로도 잘 사용하지 않아 답장이 느렸기 때문에 우리가 베트남의 카카오톡 포지션을 맡고있는 Zalo라는 어플을 깔아서 소통했다. 그 땐 영어로 대화 했었다.
개발의 과정 - 사람편
사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'외국인과의 협업'이라는 부분이었다. 하지만 안타깝게도 ai를 전공하는 친구도 개발을 해보지는 않아서 결론적으로 우리 한국측이 웹을 개발하고, 베트남측이 그 속에 들어가는 데이터와 정보들을 수집해 주는 쪽으로 진행하였다.
그래서 개발 전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디자인을 정한 후,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을 부탁하고나서는 소통할 일이 거의 없었다. 그냥 우리는 프로토타입 대로 개발하고, 베트남측은 그 속에 들어가는 데이터 (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일, 각 나라를 여행할 때의 팁 등)를 수집하여 우리에게 보내주면 되었기 때문..!
그렇게.. 협업 아닌 협업을 하게 된 점이 매우 아쉬웠지만.. 또 한편으로는 프론트는 나 혼자 만드는 것 이니까 열심히 집중해서 해볼 수 있겠다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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